[단평]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서울은 아니지만 서울 같은 도시 출신 양이 꾸는 꿈속의 꿈. 세로로도, 가로로도 탈출할 수 없는 목장이 살풍경하다. 염세적인 결을 거스르는...
2026-06-10
서울은 아니지만 서울 같은 도시 출신 양이 꾸는 꿈속의 꿈. 세로로도, 가로로도 탈출할 수 없는 목장이 살풍경하다. 염세적인 결을 거스르는...
〈델마와 루이스〉로 시작해 〈매드맥스〉로 돌아오는 로드 ‘씨어터.’ 조명과 음향으로 구현하는 질감, 몸으로 조절하는 완급이 스크린의 이미지를 무대 위에 되살린다. 애리조나에...
이자람과 김준수가 촘촘하고 밀도 있게 쌓아 올린 올린 감정과 서사가 2막에 이르러 폭발한다. 특히 두 소리꾼이 주고받는 소리와 김준수의 목구성으로...
흔히 연극(공연)은 동시대 사회를 반영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마우스피스〉는 그보다 먼저 묻는다. 그 ‘사회’란 과연 누구의 것인가. 작품은 사회적 비극을 재현하는...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문해 교육을 넘어 여성들의 잃어버린 목소리를 복원하는 뮤지컬이다. 경쾌한 음악과 유머는 가부장제가 남긴 상흔을 비애가 아닌 생명력의...
미뤄둔 빨랫감처럼 켜켜이 쌓여만 가는 생각들. 외면할수록 덩치를 불리는 그 복잡한 내면. <생각의 방>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이머시브 형식 속에서...
무리에서 낙오된 여섯 살 늑대의 진짜 무리 찾기. 인종, 젠더, 가족, 돌봄의 윤리가 얽혀 발생하는 감정적 파장을 서두르지 않고 섬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