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SPAF 사이의 거리
감정의 발생 지점을 정확하게 겨냥한 프랑스발 SF 신파극. 아빠와 딸이 접점 없이 공전하는 회전무대. 부성애, 이별, 망각, 사진, 편지 등...
2026-10-19
감정의 발생 지점을 정확하게 겨냥한 프랑스발 SF 신파극. 아빠와 딸이 접점 없이 공전하는 회전무대. 부성애, 이별, 망각, 사진, 편지 등...
믿고 보는 이철희 연출과 믿고 듣는 유태평양의 만남. 이번 공연은 ‘물’이라는 메타포로 심청가를 재해석하는 한편, 판소리의 시청각적 문법을 비튼다. 심학규가...
공원(GONGWON)의 〈모서리〉는 조각가가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며 아름다운 형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일곱 무용수는 서로 기대고 지탱하며 몸의 각도와 균형을 바꾸고...
손으로 찢은 듯한 종이가 무대 곳곳에 서고, 눕고, 움직인다. 종이 위로 영상이 내려앉으면 무대는 그대로 갤러리가 된다. 종이 세트와 손으로...
우리가 이웃의 출소자를 경계하는 동안, 등 뒤의 누군가는 사랑을 말하며 소녀의 얼굴에 흔적을 남긴다. 흩어진 독백들이 엮이고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던진 화두를 충분히 탐구하지 않는다. 오늘의 질문을 길어 올리려 내린 두레박이 수면만 스칠 뿐 이 무대만의 눈은 끝내 뜨이지 않는다....
쇼에 충실한 뮤지컬. 형식은 느슨한데 구성은 치밀하다.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의 문법이 확실해서 이렇다 할 서사 없이도 90분이 지루하지 않다.하긴, 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