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2026

[단평] 연극 너울

사랑의 모양에 대한 깊고 긴 응시. 문학의 결을 가진 번역, 그것을 온몸으로 살아내는 연기가 넘실대다 마침내 너울이 인다. 올해의 발견....

2026-05-11

[단평] 연극 영지 

농인 당사자 배우가 연기하지만, 장애에 대한 화두 대신 ‘나답게’ 살라는 어린이의 목소리를 담아낸 수어 연극. 현실에선 착하지도, 천사 같지도 않은...

2026-05-11

[단평] 연극 빵야

장총으로 관통한 한국 근현대사. 에피소드보다 먼저 도착한 감정. 밀도마저 꿰뚫었다면 나도 울었을 것. ㅡ 공연평론가・연극학 연구자 홍서아 연극 〈빵야〉2026.03.03.–05.24. 두산아트센터...

2026-05-11

[단평] 뮤지컬 ROGER

안내 방송부터 결말까지 지극히도 착한 작품. 예매 페이지 트리거 워닝으로 끝내도 충분한 연출을 시작 전 직접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에서부터 극의...

2026-05-11

연극 〈비밀통로: INTERVAL〉

흔한 재료를 흔하지 않게 요리한 일본 작가의 가정식 한 끼. 여러 생을 거듭하며 다양한 형태로 마주하는 하나의 인연, 애증의 부자...

2026-05-11

[단평] 뮤지컬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

공룡알에서 병아리가 부화했다. 강렬한 서스펜스나 스릴러를 기대했을 관객에겐 제목이 허무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1993년 A여고 도서부원들에겐 그들만의 세계가 뒤흔들리는 건 분명한...

2026-05-04

[단평] 연극 THE WASP

무대 장막이 한 겹씩 벗겨질수록 악행의 내핵에 가까워진다. 10대의 동물적 폭력과 30대의 치밀한 복수가 순환하며 피해자와 가해자 간 권력은 전복된다....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