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연극 이해의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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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펑크록이 시끄럽다고 싫어하지만, 진실은 시끄러운 것이다.” 누군가 상처받을까 감춰두었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물들은 소리 지르고, 눈물 흘리며 부닥친다. 갈등이 싫어서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며, 누군가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오판임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것은 내 입장을 한 수 접어두어야 하기에 ‘적자’이지만, 이해 없는 관계야말로 늘 만성 적자다.
-공연∙뮤지컬 평론가 김소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