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2026 소리제전 소리연애
믿고 보는 이철희 연출과 믿고 듣는 유태평양의 만남. 이번 공연은 ‘물’이라는 메타포로 심청가를 재해석하는 한편, 판소리의 시청각적 문법을 비튼다. 심학규가...
2026-10-19
믿고 보는 이철희 연출과 믿고 듣는 유태평양의 만남. 이번 공연은 ‘물’이라는 메타포로 심청가를 재해석하는 한편, 판소리의 시청각적 문법을 비튼다. 심학규가...
밀양강으로 들어가는 길은 한동안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있었다. 그러나 공연장에 가까워지는 순간 풍경은 급격하게 달라졌다. 다리 위에는 이미 자리...
우리가 알고 있던 수궁가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 다시 시작되는 스핀오프 작품인 창극 귀토. 탐관오리의 횡포 속 희생되는 백성들의 모습을 투영했던...
젊은 창작진과 소리꾼들이 주축이 된 민간 창극의 등장은 그 자체로 반갑다. 소리꾼 한진수는 첫 등장에 울려 퍼지는 ‘고고천변’부터 아버지와 마주해...
지난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라는 말은 사건을 마무리하는 가장 손쉬운 문장 중 하나가 되었다. 크고 작은 참사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성격 장애의 다이어리>는 제목 그대로 경계성 성격 장애를 가진 키키가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삶과 질환을 관객에게 들려주는...
사건은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책임의 소지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유가족이 반드시 선하지 않다는 이유로 어떠한 책임도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