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창극 절창VI

25016147 p 2

2023년부터 시작된 절창 시리즈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동시대 관객과의 접점을 모색해왔다. 익숙한 사설을 해체하고 대목의 결을 새롭게 엮어내는 실험은 분명 유효하지만, 이제 이 시리즈가 어디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는 더 중요한 질문으로 남는다. 원형을 과감히 해체하며 새로운 미학으로 확장할 것인지, 혹은 현대적 감각으로 판소리의 문턱을 낮추며 입문자를 위한 통로로 자리할 것인지 말이다.

-공연∙뮤지컬 평론가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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