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경

2026

[단평] 2026 SPAF 루만

손으로 찢은 듯한 종이가 무대 곳곳에 서고, 눕고, 움직인다. 종이 위로 영상이 내려앉으면 무대는 그대로 갤러리가 된다. 종이 세트와 손으로...

2026-10-17

[단평] 연극 매니 문

우리가 이웃의 출소자를 경계하는 동안, 등 뒤의 누군가는 사랑을 말하며 소녀의 얼굴에 흔적을 남긴다. 흩어진 독백들이 엮이고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2026-10-17

[단평]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

좁은 땅에 다닥다닥 쌓아 올린 한국 사회처럼 잘게 쪼갠 무대에서 배우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마에스트로의 지휘 아래 열일곱 개의 몸이 하나의...

2026-09-30

[단평] 뮤지컬 헬스키친

백 번은 보고 들었던 대극장 라이센스 뮤지컬 특제 ‘팔로우 유어 하트’를 번쩍 일으켜 세우는 알리샤 키스 명곡의 향연. 90년대 뉴욕...

2026-09-30

[단평] 연극 플리백

무대 위 90분은 OK, 내 옆은 5분도 NO. 1947년 블랑쉬 뒤보아도, 2026년 플리백도 섹스로 관계를 메우려는 방식은 놀라울 만큼 닮았다....

202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