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비평

2026

[단평] 연극 THE WASP

무대 장막이 한 겹씩 벗겨질수록 악행의 내핵에 가까워진다. 10대의 동물적 폭력과 30대의 치밀한 복수가 순환하며 피해자와 가해자 간 권력은 전복된다....

2026-05-04

[단평] 연극 뼈의 기록

상실의 고통과 애도는 인간만의 몫일까. 안드로이드 장의사 로비스는 아니라고 말한다. 정적인 연출과 무대 활용은, 로비스가 살던 세계를 벗어나는 장면에서 깨지고...

2026-05-04

[단평] 연극 감찰관

광대와 배우 사이의 줄타기가 시원하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결국 그놈임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의상과 분장. 다만 감찰관을 잘 다졌으나 아예 갈아버렸다면, 작금의...

2026-05-04

[단평] 연극 홍도

수묵화에 새빨간 꽃잎을 흩뿌려 완성한 압도적 이미지. 고선웅 연출에게 이야기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다. 붓을 든 사람에게 왜 글을 쓰지...

2026-04-28

[단평] 연극 리모트 서울

13년 걸려 서울에 도착하는 동안 형식은 낡았으나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삶과 죽음, 개인과 집단, 개성과 평등에 관한 질문이 헤드폰 너머...

20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