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연극 감찰관
광대와 배우 사이의 줄타기가 시원하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결국 그놈임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의상과 분장. 다만 감찰관을 잘 다졌으나 아예 갈아버렸다면, 작금의...
광대와 배우 사이의 줄타기가 시원하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결국 그놈임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의상과 분장. 다만 감찰관을 잘 다졌으나 아예 갈아버렸다면, 작금의...
수묵화에 새빨간 꽃잎을 흩뿌려 완성한 압도적 이미지. 고선웅 연출에게 이야기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다. 붓을 든 사람에게 왜 글을 쓰지...
평생 무대 하나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온 청춘들. 누구나 무대 위 주인공이 되기를 꿈꾸지만, 그들이 거쳐 가는 수많은 작품의 끝은...
시차없이 도착한 이야기, 정확히 알고 적절히 쓴 영상과 카메라, 젊은 관객층에 소구하는 속도. 문제는 저널리즘에 대한 작품의 믿음이 순진하다는 것....
맥베스를 다시 호출한 이유가 분명하다. 1부는 평이하지만 2부에서 객석의 조명이 켜지는 순간 연극은 돌연 다른 국면으로 진입한다. 뉴스 리포트로 봉합되는...
2026년 3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리어카를 끄는 왕이 나타났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20주년 기념공연. 〈리어왕외전〉이다. 2012년 초연 이후 네 번째 재연으로 돌아온...
부성(父性)의 사전적 의미는 ‘남성이 아버지로서 가지는 정신적·육체적 성질. 또는 그런 본능’이다. 모성(母性)의 사전적 의미 또한 ‘여성이 어머니로서 가지는 정신적·육체적 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