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단평] 연극 은의 혀

대한제국부터 대를 이어 날아온 ‘은의 혀’가 오늘날 정은의 입안에 착륙했다. 식당 불판 앞에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장례식장에서 평생 남을 먹이고 돌보던...

2026-05-18

[단평] 연극 감정 연습

우리 건조하게 헤어집시다. 건조하고 깔끔하기만 한 이별이 과연 존재할까. 아내가 왜 죽었는지 몰라 감정에 자물쇠를 채운 남자, 아내의 죽음이 자신...

2026-05-18

[단평] 뮤지컬 더 라스트 맨

좀비에 점령당한 세상에서 홀로 살아남은 생존자의 1인극. 생존자의 성별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작품은 명확히 말하지 않는다. 배우마다 각자의 ‘좀비’가...

2026-05-11

[단평] 연극 너울

사랑의 모양에 대한 깊고 긴 응시. 문학의 결을 가진 번역, 그것을 온몸으로 살아내는 연기가 넘실대다 마침내 너울이 인다. 올해의 발견....

2026-05-11

[단평] 연극 영지 

농인 당사자 배우가 연기하지만, 장애에 대한 화두 대신 ‘나답게’ 살라는 어린이의 목소리를 담아낸 수어 연극. 현실에선 착하지도, 천사 같지도 않은...

2026-05-11

[단평] 연극 빵야

장총으로 관통한 한국 근현대사. 에피소드보다 먼저 도착한 감정. 밀도마저 꿰뚫었다면 나도 울었을 것. ㅡ 공연평론가・연극학 연구자 홍서아 연극 〈빵야〉2026.03.03.–05.24. 두산아트센터...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