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경

2026

[단평] 연극 소녀소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로 선택한 여성 생존자에게는 숨을 쉬는 영웅적인 일 외에도 잔혹한 몫이 부과된다. 그 참사가 왜 일어났고 왜 막지...

2026-08-06

[단평] 연극 더 컴업펀스

콜럼바인 총격 사건, 9·11 테러, 이라크 전쟁, 팬데믹, 두 번의 트럼프까지 야만의 시대를 각자도생한 밀레니얼들의 시끌벅적 동창회 전야. 실없는 농담...

2026-07-29

[단평] 연극 펜과 검

검으로 푹! 펜으로 쿡! 찔러 장르의 관습에 저항하는 호쾌한 여성 무협. 코미디의 흐름을 읽는 경지은의 기백, 부채를 펴고 닫는 소리만으로...

2026-07-14

[단평] 연극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

니체와 샐린저에 잠식된 소년,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맹목적 모성의 낯익은 얼굴을 극한의 감각으로 밀어붙인다. 신호등의 빛깔을 들이부은 오브제, 질주하는 조명, 분출하는...

2026-07-01

[단평] 연극 리어의 역

40년간 리어왕을 연기하고 이제는 치매로 무대를 떠나 극장 지하에 유폐된 노배우의 회고. 역할과 배우, 과거와 현재가 극단76의 50년 역사와 뒤얽힌다....

2026-06-24

[단평] 연극 구미식

행복한 동상이 보우하는 가상의 도시 구미를 배경으로 끝까지 달리는 블랙코미디. 테네시 윌리엄스와 오스카 와일드를 겹쳐놓고 한국 근현대사의 오욕을 퀴어의 들뜬...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