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권효진의 춤판 <생명의 그물 X 생명의 DNA>] 권효진의 춤, 생명의 근원을 일으켜 합일을 향해 나아가다
메를로-퐁티의 ‘살(la chair)의 철학’은 인간의 신체를, 세계를 마주 보는 대상이 아니라 세계와 같은 살로 엮어 서로에게 스며드는 존재로 바라보았다. 보는...
메를로-퐁티의 ‘살(la chair)의 철학’은 인간의 신체를, 세계를 마주 보는 대상이 아니라 세계와 같은 살로 엮어 서로에게 스며드는 존재로 바라보았다. 보는...
베토벤이 어떤 ‘절망’을 딛고 어떤 ‘환희’로 나아가는지 더 확실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초연엔 베토벤이 사랑한 여성에 대해 주로 다뤘다면, 재연은...
떠났다가 돌아온 자들이 남아 있었던 자들을 심판하는 부조리. 인물들은 맥락 없이 각자 감정을 토해내고, 극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끝내 선명해지지...
브로드웨이에서 2024년 개막한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2026년 3월 한국에 착륙했다. <디 아웃사이더스>(The Outsiders), <헬스 키친>(Hell’s Kitchen)이 국내 상연을 앞둔 지금, 브로드웨이...
서울은 아니지만 서울 같은 도시 출신 양이 꾸는 꿈속의 꿈. 세로로도, 가로로도 탈출할 수 없는 목장이 살풍경하다. 염세적인 결을 거스르는...
〈델마와 루이스〉로 시작해 〈매드맥스〉로 돌아오는 로드 ‘씨어터.’ 조명과 음향으로 구현하는 질감, 몸으로 조절하는 완급이 스크린의 이미지를 무대 위에 되살린다. 애리조나에...
이자람과 김준수가 촘촘하고 밀도 있게 쌓아 올린 올린 감정과 서사가 2막에 이르러 폭발한다. 특히 두 소리꾼이 주고받는 소리와 김준수의 목구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