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연극 외경
이타심과 존재론이 49:51로 팽팽한 대사액션. 2인극으로 충분했을 무대에 5분 남짓 올라 멕시코말만 남기고, 얼굴도 없이 무대 밖을 떠도는 제3의 인물...
2026-09-18
이타심과 존재론이 49:51로 팽팽한 대사액션. 2인극으로 충분했을 무대에 5분 남짓 올라 멕시코말만 남기고, 얼굴도 없이 무대 밖을 떠도는 제3의 인물...
지난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라는 말은 사건을 마무리하는 가장 손쉬운 문장 중 하나가 되었다. 크고 작은 참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로 선택한 여성 생존자에게는 숨을 쉬는 영웅적인 일 외에도 잔혹한 몫이 부과된다. 그 참사가 왜 일어났고 왜 막지...
퍼포머 셋, 침대 하나, 베개와 이불만으로 아르코 대극장을 꽉 채우는 에너지. 부모의 심금을 울리고, 아이의 상상력을 깨우는 50분. “제발 좀...
사건은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책임의 소지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유가족이 반드시 선하지 않다는 이유로 어떠한 책임도 물을...
연극 <이올라오스>(극작 천성진, 연출 박고은)는 테베의 신성부대의 마지막 전투였던 카이로네이아 전쟁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멜라스(김준식), 아가토(신수빈), 피론(정태영)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블랑쉬와 플리백: 80년을 건너 만난 이란성 쌍둥이 1947년 미국. 한 여자가 뉴올리언스에 도착해서 이런 대사를 한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